오늘부터 서대문 청소년센터 헬스를 등록했다. 오랜만에 헬스장에서 운동할 생각에 두근두근 했는데, 같이 온 여자친구는 앞으로 같이 운동할 생각에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얼굴에 그늘이 가득했다. 평소에 맨몸 운동만 하다 보니 중량운동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근육을 부위별로 혹사시키기엔 중량운동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청소년센터 건물이 여러 체로 나눠져 있는데 헬스장은 구청에서 올라와서 첫 번째 건물이다.
헬스장 입구에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있다.
사이클 6대, 트레드밀은 약 20대 정도 있는 것 같은데 현재 거리두기로 인해 절반 정도만 이용할 수 있다. 오후 4:30쯤에 도착했는데, 운동하고 있는 사람은 3명 정도 있었다.
웬만한 웨이트 기구, 머신들은 전부 갖추고 있어서 운동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그리고 특이하게 헬스장에서 지하에 있는 수영장이 보이는 창이 있는데 현재 자유수영만 운영해서 수영장에 사람은 한 두 명 정도밖에 없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자유수영을 끊어서 해도 좋을 것 같다.
현재 헬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한 달 등록하는데 5만 원이다. 단기로 운동하기에는 연희동에서 제일 저렴한 헬스장인 것 같다. 단점은 헬스장 운영시간이 대부분의 직장인 근무시간이라 이용이 힘들 수 있다...
오랜만에 중량운동이라 맨몸 운동으로 느낄 수 없었던 자극을 느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유산소 운동도 좋아하는 편이라 웨이트 마무리 후 러닝머신은 너무 달달하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매일 출근 도장 찍으며 알차게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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