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끄적

서대문 청소년센터 헬스 등록

Piaf 2022. 3. 2. 23:58

오늘부터 서대문 청소년센터 헬스를 등록했다. 오랜만에 헬스장에서 운동할 생각에 두근두근 했는데, 같이 온 여자친구는 앞으로 같이 운동할 생각에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얼굴에 그늘이 가득했다. 평소에 맨몸 운동만 하다 보니 중량운동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근육을 부위별로 혹사시키기엔 중량운동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청소년센터 건물이 여러 체로 나눠져 있는데 헬스장은 구청에서 올라와서 첫 번째 건물이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
스트레칭

헬스장 입구에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있다.

 

청소년수련관-유산소
유산소 존

 

사이클 6대, 트레드밀은 약 20대 정도 있는 것 같은데 현재 거리두기로 인해 절반 정도만 이용할 수 있다. 오후 4:30쯤에 도착했는데, 운동하고 있는 사람은 3명 정도 있었다.

 

청소년수련관-웨이트
웨이트 존

 

웬만한 웨이트 기구, 머신들은 전부 갖추고 있어서 운동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그리고 특이하게 헬스장에서 지하에 있는 수영장이 보이는 창이 있는데 현재 자유수영만 운영해서 수영장에 사람은 한 두 명 정도밖에 없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자유수영을 끊어서 해도 좋을 것 같다.

 

현재 헬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한 달 등록하는데 5만 원이다. 단기로 운동하기에는 연희동에서 제일 저렴한 헬스장인 것 같다. 단점은 헬스장 운영시간이 대부분의 직장인 근무시간이라 이용이 힘들 수 있다...

 


오랜만에 중량운동이라 맨몸 운동으로 느낄 수 없었던 자극을 느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유산소 운동도 좋아하는 편이라 웨이트 마무리 후 러닝머신은 너무 달달하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매일 출근 도장 찍으며 알차게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