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맨몸 운동이 지루해져서 헬스장을 알아보다가 서대문구청 뒤에 있는 청소년수련관 헬스장을 다니기로 했다. PT는 딱히 필요 없고 유산소로 트레드밀, 사이클 있고 웨이트 머신도 필요한 만큼 있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관으로 정했다. 예전부터 다닐까 말까 하다가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라 가깝고 저렴해서 저녁 먹기 전에 잠시 다녀왔다.
처음 청소년센터라는 말을 듣고 성인은 이용불가인 줄 알았는데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거의 다 도착해서 오늘이 3.1절이라는 걸 알았다. 공휴일에 안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이 3.1절인 줄은 몰랐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쉬워서 뒷길로 올라갔다. 하늘은 조금 뿌옇게 떴는데 분홍 파스텔로 예쁘게 칠해놓은 것 같아서 한번 찍어보았다. 내일 오전에 일어나서 다시 등록하러 가야겠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수영장도 있다며 자유수영도 하자고 했는데, 난 별로 끌리지 않아서 가끔 일일권을 끊어서 하던가 제주에 가서 바다수영이나 하려고 한다. 제주도로 가기 전에 한 달 정도만 다녀보고 제주에서는 어떻게 운동할지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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