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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7

제주 애월 여행지 추천 수산저수지 포토존 수산봉 그네

오랜만에 날도 좋아서 제주시 애월로 여행을 떠났다. 원래 목적지는 항몽유적지였지만 생각보다 금방 둘러보게 돼서 근처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수산저수지와 수산봉을 찾게 됐다. 수산저수지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커다란 인공저수지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수산저수지에 또 다른 볼거리로는 수산리 곰솔과 수산봉 그네가 있다. 지도 상으로 보기에도 꽤 커다란 저수지이다. 수산리 곰솔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두고 도착하면 넓은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에 대한 부담은 덜한 편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라서 그런지 한적하게 돌아보기 좋았다. 처음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방문했지만 생각보다 아름다운 모습과 수산봉 중턱에 있는 그네 때문에 다시금 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었다. 수산저수지에 방문했다면 꼭 한번 들..

일상/끄적끄적 2022.08.11

제주 동문시장 고기국수 맛집 - 동진식당

제주 동문시장에 위치한 동진식당에 다녀왔다. 동진식당은 50년 전통의 고기국수 맛집으로 3대째 운영 중이라고 한다. 시장에 위치한 식당이지만 쾌적하고 깔끔한 컨디션을 자랑한다. 관광객도 많이 찾지만 시장 상인과 도민들이 자주 들리는 고기국수 맛집이다. 제주 여행 일정 마지막쯤에 많은 관광객이 들리는 제주 동문시장에 위치해 있고, 많은 출입구 중에서 12번 출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가까운 주차장은 동문 공설시장 공영주차장(1층은 경차 전용)과 가장 가깝고 이곳 주차장은 오메기떡으로 유명한'진아 떡집'과 제주 도넛 맛집 '아베베 베이커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동진식당은 매달 첫째 주, 셋째 주 일요일이 정기 휴무일이고 매일 08:00~19:00까지 운영한다. 그리고 좀 더 깔끔한 동진..

일상/리뷰 2022.08.08

제주도 섬 속의 섬 우도 여행 - 성산항 우도 배시간 요금 바이크 선적

난생처음 제주도 섬 속의 섬, 우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조금 늦었지만 우도 배 시간과 요금 그리고 바이크 선적 후기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우도는 섬 면적이 작아서 도보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고 우도 안에 전기차, 스쿠터, 자전거 등을 쉽게 대여할 수 있다. 우도로 들어갈 수 있는 성산포항은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공항에서 바로 찾아가기에는 꽤나 먼 거리라 여행 일정에 잘 맞춰서 이동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성산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적당한 곳에 바이크를 주차 후 승선권 구매를 위해 대합실로 들어갔다. 차량 이용객의 경우 우도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다면 반드시 성산항에 주차를 하게 될 것이다. 성산항 차량 주차요금은 최초 30분까지는 무료, 그 후 45분까..

일상/리뷰 2022.08.07

제주 놀멍쉬멍 일년살이 한라도서관과 제주아트센터

제주 일년살이 집을 구하며 주변 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을 찾아보다가 가까운 거리에 제주에서 제일 큰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동안 이삿짐 정리와 자잘한 일로 지쳐있던 와중에 조용히 쉬어볼 겸 한라도서관에 가보기로 했다. 제주시 오라이동에 위치한 한라도서관은 주민들도 여행객들도 놀고 쉬기 좋은 곳이다. 한라도서관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맞이한 곳은 제주 아트센터였다. 제주 아트센터는 제주도내 최대 규모의 전문공연장으로 제주도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용, 연주회,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작품 전시를 하고 있으며, 제주 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온라인 예매를 진행할 수 있다. 제주 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 매달 꾸준히 기획된 공연들이 정말 많..

일상/끄적끄적 2022.06.28

제주 여행 그림 에세이,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 - 리모(김현길)

예스24 북클럽에서 가볍게 읽을 책을 찾다가 발견한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는 그림으로 소통하는 여행작가 리모(김현길)의 제주여행 에세이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섬 제주를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각별한 시선으로 수채화와 함께 따뜻하게 담아내었다. 요즘 애용하는 전자책 플랫폼 예스24 북클럽에서 가볍게 읽을 책을 찾는다고 메인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던 중, 봄에 어울리는 책으로 소개되고 있는 이 책을 보고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오늘도 열일하는 아이패드 미니다. 메인화면에서는 사진 에세이인 줄 알았는데 책을 펴고 수채화로 그려진 표지를 보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아이패드 화면으로 느껴지는 이 책은 조금 덜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종이책으로 읽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책을 펴 나갔다. 제..

관심사/책 2022.03.10

우주피스 공화국 - 일년 중 단 하루만 독립국가

일 년 중 단 하루, 4월 1일 만우절에만 독립국가가 되는 나라가 있다. 이름은 우주피스 공화국이다. 이 나라는 국가로서의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예로 헌법, 국기, 대통령, 군대, 통화 등 국가라면 당연하게 있는 것들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만우절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만우절을 건국일로 지정하고 독립기념일 겸 축제를 즐기는 날이라고 한다. 처음 접한 것은 며칠 전 넷플릭스에서 '장르만 로맨스'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 막바지에 짧게 주인공이 여행하는 부분에서 알게 됐다. 영화 시청 후 '정말 있는 나라일까?' 하며 찾아봤는데 나에게는 조금 생소한 리투아니아라는 나라의 수도인 빌뉴스의 작은 마을이었다. 리투아니아는 소련의 일부였다가 1991년에 독립을 했지만 한동안 경제 사정이 좋지 못해서 어려..

일상/끄적끄적 2022.02.17

제주도 일년살이 계획 중

제주도를 처음 여행했던 때는 가족들과 함께 군 제대를 기념하여 다녀왔던 때이다. 처음 제주 땅을 밟고 보게 된 감상은 파랬다. 차를 끌고 배를 타고 넘어가서 그럴 수 있지만 처음 보인 곳은 그냥 새파란 바다였다. 여행 가서 본 바다라고는 강원도 속초, 주문진 이런 검정 바다만 바라보다가 제주의 새파란 바다를 보니 왠지 모르게 가슴이 더 확 트이게 됐다. 그 후 한동안 제주의 좋은 추억을 잊고 살다가 지금의 여자 친구를 만나고 매년 초봄, 여름의 끝자락쯤 제주 여행을 떠났다. 일 년에 한두 번씩 제주도를 다녀오니 나에게는 굉장히 친숙한 곳이 되었고, 여자 친구에게도 그렇게 느껴진 듯했다. 제주와 별개로 우리 커플은 일 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해외여행은 꿈도 ..

일상/끄적끄적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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