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의 해열 진통제 아스피린

오랜만에 찾아온 치통으로 해열 진통제로 많이 알려진 바이엘 사의 아스피린을 구입하게 되었다. 평소에는 아파도 약을 찾지 않는 편인데 오랜만에 꽤 오랫동안 통증이 지속돼서 어쩔 수 없이 복용하게 되었다. 한때 국내에서 일정기간 내 생산한 아스피린이 기준치 미달로 리콜을 한 후 판매가 금지되었는데 2018년 하반기부터 일반 약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바이엘 아스피린

 

아스피린의 효능과 효과로 두통, 치통, 인후통(목구멍), 생리통, 근육 및 관절통, 요통(허리), 관절염 그리고 감기로 인한 통증 및 열 증상의 완화가 있다.

 

 

대부분 아스피린은 크게 두 가지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하나는 해열과 진통, 소염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또 하나는 혈전 생성 억제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래서 목적에 따라 500mg짜리와 100mg짜리로 판매되는데 약국에서 아스피린을 달라고 하면 보통 500mg짜리를 내어주는데 만약 혈전 생성 억제 목적으로 복용을 원한다면 100mg짜리로 구입해야 한다.

 

아스피린 100mg의 주요 작용은 혈전 생성 억제인데 혈전은 피가 굳어서 생기는 피떡 같은 것이다. 대부분 알고 있듯이 혈관 내에 혈전(피떡)이 생기면 각종 위험이 발생한다. 그래서 심근경색, 뇌경색, 협심증과 같은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이런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복용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의사의 처방 또는 소견 없이 예방 목적으로 의약품을 장기 복용하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많을 가능성이 높기에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은 후 소견을 듣고 복용하여야 한다.

 

 

 

평소 구입한 제품의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 보는 편이라 아스피린의 주의사항도 확인해보았다. 약의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세심하게 살펴보는 편이다. 그리고 자주 들리는 약국의 약사분이 굉장히 과묵하신데 나가는 길에 "절대 빈속에 먹지 마세요"라는 말을 해주셔서 한번 더 확인하게 되었다.

 

아스피린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약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피부발진, 가려움,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고, 위장질환으로 소화불량, 구토가 있다. 간혹 귀울림이 있을 수도 있다. 항상 약을 복용한 후에는 하루 이틀 정도 내 몸에 더 관심을 갖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