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제주도청 도민 맛집 여름 보양식 갈비탕 '제주 옹기설렁탕'

Piaf 2022. 8. 10. 17:41
반응형

최근 제주로 여행 온 친구들과 함께 도민 맛집으로 유명한 제주 옹기 설렁탕에 방문하게 되었다. 근처 도청 직원분들과 도민분들이 자주 찾는 보양식 맛집이다.  제주공항과 가까운 연동에 위치해 있고 가게 이름과 다르게 갈비탕이 더 맛있는 집으로 매생이 갈비탕이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다.

 

 

며칠 전 리뷰한 맛장터 해장국과 같은 블록에 위치해 있어서 가게 앞 주차는 힘든 편이다. 주차해야 할 차량이 있다면 바로 앞 제스코 마트에 유료 주차를 하던가 도청에 적당한 주차 공간을 찾아 주차해야 한다. 제주 옹기 설렁탕은 맛장터 해장국과 마찬가지로 관공서에 근무하는 직원과 주변 도민분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맛장터 해장국은 평소에 아침 혹은 점심을 해결하기에 좋고, 이곳 제주 옹기 설렁탕은 갈비탕이 주메뉴이기 때문에 보양식 느낌이 강하고 가격도 갈비탕이기 때문에 저렴하지는 않다.

 

제주공항 근처 연동에 위치한 도민 맛집 '맛장터 해장국'

제주공항과 가까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도민 맛집 맛장터 해장국을 소개하려 한다. '맛장터 해장국'은 해장국을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 간단하게

piaf.tistory.com

 

제주-옹기설렁탕
제주 옹기설렁탕

제주 옹기 설렁탕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고,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이다. 주로 점심에 손님들이 몰리고, 점심장사가 대부분 일찍 마감이 된다. 보통 오후 2시 전후로 점심장사를 마감하는데, 주로 재료 소진으로 인한 마감이다. 그만큼 매일 같이 장사가 잘 되는 것 같다.

 

제주-옹기설렁탕-반찬
제주 옹기설렁탕 밑반찬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기본 찬과 갈비를 찍어먹을 소스, 오징어젓과 양파장아찌가 나온다. 4인이 방문하여 우거지 갈비탕 2개와 매생이 갈비탕 2개를 주문하였다. 제주 일 년살이 시작 후 이웃에게 소개받은 가게로 점심때에 맞춰 여러 번 방문했지만 항상 점심 장사 마감 때에 방문하여 먹지 못했다. 하지만 이때는 친구들에게 꼭 한번 맛 보여주고 싶어서 평소보다 일찍 도착하여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우거지-갈비탕
우거지 갈비탕

본인이 시킨 우거지 갈비탕이다. 보통 갈비탕을 생각하면 맑은 국물의 갈비탕이 떠오르고 익숙한데 처음으로 우거지가 잔뜩 들어간 갈비탕을 보니 뼈해장국이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사진으로 그릇가 갈비의 크기가 가늠이 안되지만, 고기도 정말 많고 우거지도 끊임없이 나올 정도로 많았고 청양고추를 넣어 먹으면 해장음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매생이-갈비탕
매생이 갈비탕

여자 친구가 시킨 매생이 갈비탕이다. 익숙한 맑은 갈비탕 국물에 매생이가 한가득 들어가 있다. 매생이 특유의 향이 나면서 갈비탕 본연의 진한 맛이 정말 맛있었다. 간간히 몸이 허하다 싶을 때 들리면 좋을 것 같고, 맛있어서 자주 들리게 될 것 같다.

 

메밀-만두
메밀 만두

서브로 시킨 메밀만두는 일반 왕만두랑 비슷한 맛이지만, 푸짐하고 맛있었다.


제주 여행 혹은 제주살이 중 도민 맛집을 찾는다면 이곳 '제주 옹기 설렁탕'에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1만 원 초반대에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맛과 양 모두 만족할 만큼의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다면 주변 관공서의 점심시간을 피해 일찍 방문하는 편이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