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연동에 위치한 도민 맛집 '맛장터 해장국'

제주공항과 가까운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도민 맛집 맛장터 해장국을 소개하려 한다. '맛장터 해장국'은 해장국을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 간단하게 아침과 점심 식사를 위해 들리거나  뜨끈한 해장국, 소머리 수육과 함께 한잔하고 싶을 때 들리면 좋을 것 같다.

 

 

주변에 도청과 청사,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다양한 관공서들이 몰려 있어서 도민과 관공서 직원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바로 근처 제스코 마트에서 장을 본 후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되었다.

 

 

맛장터 해장국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 점심을 먹기에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한 두 분 정도 계셨다. 주차 공간은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 주차자리가 없다면 근처 제스코 마트에 유료 주차나, 도청 내부에 주차 자리를 찾아 주차해야 할 것 같다.

 

메뉴

소머리 전골과 수육, 백반, 국밥 그리고 내장탕, 선지 해장국이 있고, 굴이 들어간 메뉴는 제철이 아닐 때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다. 나와 여자친구는 소머리 국밥과 내장탕을 주문했다.

 

밑반찬

김치와 깍두기는 적당히 덜어 먹을 수 있게 되어있고, 해장국에 넣을 다진 양념과 마늘이 있다. 구운 김이 반찬으로 나와 있었는데 밥을 싸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김을 비롯한 나머지 반찬들은 모두 리필이 가능하다.

 

소머리 국밥

부글부글 끓는 뚝배기에 나왔는데, 소머리 국밥에 내용물이 정말 많았다. 먹는 동안 고기가 줄어들지 않아 당황할 정도로 고기가 많았고 10,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요즘 물가가 올라서 그런지 가격적으로도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내장탕

여자친구가 시킨 내장탕도 역시나 내장이 정말 많이 들어 있었다. 칼칼하고 시원한 게 해장국으로 딱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맛집으로 유명한 '우진 해장국'이나 '은희네 해장국'보다 훨씬 맛있고, 만족감 있는 식사였다.

 

 

말끔하게 클리어

고추는 매워서 먹다가 말았는데, 말끔하게 클리어했다. 늦은 점심이라 배가 고팠던 것도 있겠지만 밥도 한 공기 추가로 먹고 구운 김도 리필을 받아서 먹었다. 구운 김이 정말 맛있으니 꼭 먹어보길 바란다.

 

맛장터 해장국

간단하게 아침식사나 점심식사, 뜨끈한 수육, 국밥에 한잔하고 싶을 때 도민 맛집 맛장터 해장국에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선지 해장국과 순두부(?)를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따로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오픈되어있을 땐 언제든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