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아이패드 미니 추천 앱 - 듀오링고

Piaf 2022. 2. 22. 00:10

아이패드 미니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우연하게 듀오링고라는 앱을 알게 되었다. 듀오링고는 언어 학습 어플로 약 24개국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여행 다녀본 나라라곤 일본, 중국, 베트남 그리고 너무 어린 시절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한 캐나다이다. 각 나라를 여행하기 전 따로 언어 공부를 하고 출발한 적은 없다. 간단한 인사말 정도만 숙지하고 그나마 초, 중, 고 때 공부한 영어로 대부분의 의사소통을 대체했다. 그렇다고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편은 아니고 물건을 구매하거나 간단한 길을 묻는 정도에 바디랭귀지를 섞어 쓰는 편이다. 

 

듀오링고

 

듀오링고는 웹,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 미니6를 활용하기 위해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았다. 듀오링고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아주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끌려서 선택하게 되었다. 

 

 

 

웹사이트에서 설명하는 듀오링고로 학습하면 즐거운 이유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이런 내용을 쭉 보는 것보다 직접 시작해보는 게 무엇보다 빠르다고 생각한다.

 

 

처음 앱을 실행하고 시작하기를 누르면 다음과 같이 배우고 싶은 언어를 선택하라고 나온다. 약 24개 이상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고 각 국가의 언어로 배울 수 있는 언어가 따로 있는 것 같다. 

 

 

언어를 선택하고 나면 내가 앞으로 배우게 될 내용들이 나오게 된다. 

 

 

대략적인 교육과정을 알려준 후 하루의 목표를 설정한다. 처음부터 열심히 또는 진지하게 시작하면 금방 지칠까 봐 하루에 가볍게 5분씩 하기로 했다. 그리고 목표를 정하고 나면 완전 기초부터 시작할지 테스트를 받고 레벨에 맞는 교육을 받을지 선택하게 된다.

 

 

테스트 문제는 이런 식이다. 정말 기초적인 내용을 듣고, 쓰기를 반복한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초, 중, 고때의 학습으로 인해 영어는 어느 정도 하겠지만 다른 언어는 아예 기초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테스트가 끝나면 목표 설정과 테스트 결과를 알려준다. 두 문제 정도 틀린 것 같은데 유닛 3으로 배정받았다. 

 

 

테스트 이후에 '듀오링고 플러스'라고 구독형 상품이 나온다. 보는 것과 같이 플러스 모델은 무료 버전보다 더 많은 학습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난 아직 더 사용해보고 조금 더 많이 학습하고 싶어 질 때쯤 2주 무료를 체험해보고 앞으로 결제를 이어갈지 말지를 정하기로 했다.

 

현재 듀오링고 플러스는 US$로 매달 6.99이다. 오늘자 환율로 한화 약 8330원쯤 한다. 밥 한 끼, 커피 두 잔 가격으로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언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테스트 밖에 끝내지 않아서 교육내용이 어떨지 모르지만 간단히 플레이해 본 소감으로는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듀오링고가 많은 사람들의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