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한 전통주 원소주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원소주 스피릿'을 GS25에서 구매해보았다.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원소주 스피릿은 기존에 온라인으로 판매하던 원소주와 조금 다르다. 원소주 스피릿은 기존에 원소주에서 하던 옹기 숙성을 거치지 않은 제품으로 맛과 향 그리고 알코올 도수의 차이가 있고, 옹기 숙성을 거치지 않은 만큼 더욱 빠르게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7월 12일부터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에서 판매를 시작한 원소주 스피릿이다. 원소주 스피릿은 매주 화, 목, 토요일 전국에 있는 GS편의점과 GS더프레시로 매장마다 4병씩 공급이 되지만, 현재는 초도 물량 20만 병이 일주일 만에 완판 되며 다시금 공급량이 줄어 일주일에 6병씩 입고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인기가 있는 상품으로 구매를 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하다.
앱스토어 혹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GS25 나만의 냉장고 앱을 설치 후 상품 재고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헛걸음을 하지 않고, 미리 원소주의 재고를 파악하여 구매하러 가는 방법이 있다. 지역별로 검색을 하게 되면 사진상에 보이는 것처럼 재고가 있고, 없음을 아이콘을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탓에 재고를 확인하고 도착하여도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입고 시간을 미리 파악 후 입고 시간에 맞춰 매장을 찾는 방법도 있다. 본인은 전날 매장에 방문하여 입고 시간을 파악한 후 입고 시간에 맞춰서 매장에 방문하여 구매했다. 매장마다 입고 시간이 상이한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제주시는 새벽 4시쯤부터 순차적으로 재고가 풀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소주 스피릿은 375ml 기준 12,900원이며 알코올 도수는 24도이다. 옹기 숙성을 거치지 않은 만큼 가격도 2,000원 저렴하게 출시되고 알코올 도수는 2도 높다. 구매 후 집안 한켠에 보관하다가 주말쯤 마셔보게 되었다. 저녁 식사 후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마셔 보았다. 원스피리츠의 대표인 박재범이 추천하는 음용법은 상온 상태의 원소주를 그대로 마시는 거라 하여 상온에 보관한 원소주 스피릿과 소주잔, 얼음잔을 준비했다.
차갑게도 마셔보고, 미지근하게도 마셔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지근하게 마시는 걸 추천한다. 차갑게 마시면 원소주 자체의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일반 희석식 소주를 먹는 것과 비슷했다. 24도라는 알코올 도수를 가졌음에도,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희석식 소주에 비해 굉장히 부드러웠다.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있고, 제사상에 오르는 차례주(백화수복)와 비슷한 향이었다.
평소 맥주나 와인 그리고 보드카, 리큐르를 이용한 칵테일을 즐기는 편인데, 이번 원소주를 마셔보고 독특한 향 때문에 우리나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전통주도 한 번쯤 시음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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