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연희동 호주식 브런치 카페 - 쿳사

Piaf 2022. 3.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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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에 예약한 연희동 브런치 카페 쿳사를 다녀왔다. 평소 별생각 없이 지나쳐갔는데 언제부턴가 가게도 확장되고, 손님들도 항상 가득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로변에 위치한 가게라 주차는 힘들 것 같다.

가게에서 안내하기로는 거주민과 공용으로 이용하는 주차장이 있지만 여유가 있을 때만 주차가 가능해서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변에 주차할 곳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연희동 쿳사

바로 앞에 도로가 있고 따로 주차할 곳은 없어 보이는데 입구에 스텝에게 문의하라는 안내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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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입구 바로 옆에 직접 만든 소스와 각종 요리 재료를 판매하고 있고, 안쪽에도 소스가 잔뜩 진열되어 있지만 구매할 땐 스텝에게 직접 말해달라고 쓰여있었다. 가게는 협소한 편이지만 테이블은 꽤 많았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많은 테이블이 있음에도 예약 없이는 웨이팅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

메뉴

테이블에 있는 가림막마다 메뉴판이 걸려있었다. 커피와 차는 전부 3,800원으로 동일하고, 탄산음료는 2,500원으로 통일되어 있다. 우리는 음료 없이 세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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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메뉴

첫 번째 사진부터 쿳사 베네딕트, 크림 뇨끼 콰트로, 비프 플렌타 플레이트 순이다. 쿳사 베네딕트는 가장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너무 과하지도 모나지도 않았고, 크림 뇨끼 콰트로는 치즈가 네 가지나 들어가서 그런지 치즈향이 진하게 나서 정말 좋았다. 수제 뇨끼도 정말 맛있었고, 치즈향을 좋아한다면 꼭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샐러드 메뉴를 추가하고 싶었는데 당일 샐러드에 들어갈 고수가 떨어져서 스텝분께서 "고수 대신 어린잎으로 대체해서 주문 가능하다." 했지만 온전하게 만들어진 음식이 먹고 싶어서 샐러드는 포기했다.

그래서 마지막 메뉴로 비프 플렌타를 주문했는데 볶은 고기랑 레몬이 굉장히 잘 어우러져서 신선한 맛이었다. 그리고 타바스코 소스를 좋아한다면 셀프바에 비치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뿌려 먹으면 될 것 같다.

설거지

셋이서 식사를 했는데, 다들 첫끼라서 배고픈지 설거지를 해놨다. 다들 만족했고 다른 메뉴도 도전하기 위해 재방문할 것 같다.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쿳사스토어'라고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사용하는 소스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레시피도 공유해주는 것 같다. 상품으로는 파스타 건면, 후무스, 각종 소스류를 팔고 있고 개인적으로 치즈 소스와 라구 소스를 구매하고 싶었다.

 

Cootthastore

 

쿳사스토어 coottha store :: 간결하고 건강한 식사

좋은 식재료로 제대로 된 시간을 거쳐낸 식사를 만드는 스토어

www.cootthast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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