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제주도 공항 근처 오션뷰 카페 - 빽다방베이커리 제주사수점

Piaf 2022. 6. 25. 22:19

제주살이를 시작하며 가장 많이 찾아가는 카페가 생겼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찾게 되는데, 바로 제주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점이다. 가성비 카페로 유명한 빽다방이 탁 트인 제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항상 관광객이 붐비는 것 같다.

 

제주공항과 굉장히 인접한 거리에 있고, 도두봉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와도 가까워서 여행을 즐기다가 거쳐가는 식으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빽다방-베이커리-제주사수점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점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점의 주차공간은 장애인 주차공간과 지하 주차장 포함 약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건물 앞 지상 주차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소유 부지로 하수도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시 주차장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안내판이 설치되어있어서 실제 주차 가능 공간은 건물 지하에 2대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곳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점은 제주도내 다른 오션뷰 카페에 뒤지지 않을 멋진 뷰와 훌륭한 가성비 그리고 공항과 가까운 특성 탓에 항상 손님들이 붐비는 것 같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방문하는데 오후 4시 이후까지는 항상 만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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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1층

1층 매장 입구로 들어서면 두대의 키오스크가 있고, 주문은 키오스크와 바 앞에서 모두 가능하다. 조금 더 들어가게 되면 베이커리 진열대가 있고, 안내판에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안내된 빵들이 준비되는 것 같다. 매장 안쪽 베이커리 주방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빵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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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2층

두 사진이 다른 날 다른 시간대에 찍힌 사진인데, 밝은 사진은 오후 6시쯤 찍은 사진이고 다른 사진은 일몰 시간이 가까운 7:20쯤 찍은 사진이다. 보통 5시 이후부터 창가 쪽 자리가 한산 해지는 편이다.

 

대부분 5시 이전에는 2층이 만석이라 1층에 머물러야 할 때도 있다. 1층도 바다를 훤히 볼 수 있지만 외부에 안전 펜스 때문에 바다가 가려져서 탁 트인 느낌이 덜하다. 그리고 건물에 화장실은 총 3개가 있고, 1층에는 여자화장실 하나, 2층에는 남자와 여자 화장실이 각 한 개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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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루프탑

매장 옥상에는 루프탑이 있고, 마감시간은 오후 8시이다. 루프탑에는 딱히 테이블이 없고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바람을 쐬는 정도의 작은 공간이다. 따로 음료나 음식물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루프탑에서는 한라산과 바다 그리고 옆으로 도두사수항을 볼 수 있고, 도두사수항 쪽으로 '연돈볼카츠'가 있으니 가는 길에 간식으로 구매해봐도 될 것 같다.

 

롱슈와 소시지빵

음료와 빵 모두 가성비가 정말 좋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도 괜찮고, 양도 많은 편이다.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점이 좋은 이유 중 베스트는 2,000원으로 커피 한잔을 시켜 날이 덥던, 춥던, 바람이 불던, 상관없이 편안하게 바다를 보며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2층-창가-바다뷰
2층 창가
일몰
일몰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여유를 즐기고, 일몰 시간이 되면 편하게 앉아서 일몰도 볼 수 있다.

 

현재 제주살이 중 머무는 집과 약 15~20분 거리에 있어서, 카페에 가고 싶을 땐 책이나 태블릿, 노트북을 챙겨서 자주 들리는 편이다. 여행 중에 커피 한잔과 바다를 보며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제주공항과 가까운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점에 들려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