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끄적끄적

제주공항 근처 신규 오픈 스타벅스 제주공항DT점

Piaf 2022. 8. 13. 18:32

제주공항 근처에 새롭게 오픈한 스타벅스 DT점을 지나가며 보기만 하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아침 일찍 여자친구 어머님을 공항까지 바래다주고 오는 길에 아침식사 겸 커피 한잔이 하고 싶어서 공항과 가까운 스타벅스 제주공항 DT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제주 국제공항으로부터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스타벅스 제주공항 DT점은 신규 오픈 매장으로 내부, 외부 모두 깔끔하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이 가능한 DT점으로 많은 차량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었다. 주차장은 충분히 넓은 편이고, 유료 주차장이다.

주차장 이용료는 최초 30분은 무료, 이후 10분 초과마다 500원씩 징수가 된다.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당 1시간씩 주차시간이 지원되고, 일일 최대 4시간까지 지원이 된다.

 

 

스타벅스-제주공항-DT
스타벅스 제주공항DT점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되어있는 차량은 많지 않았고, 바이크 여행객이 있어서 굉장히 반가웠다. 주차하는 동안 드라이브 스루 이용 차량이 서너 대 정도 방문했다. 차량 이동이 많은 교차로에 위치해 있고, 신축 건물이라서 그런지 오며 가며 항상 눈에 띄는 것 같다.

 

스타벅스-제주공항-DT-1층
1층 내부

1층 좌석은 많지 않은 편이고, 이른 오전에도 직원분들은 분주해 보였다. 

 

스타벅스-샌드위치-음료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아침 일찍 배가 고파서 가볍게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먹고 싶었는데 서브웨이나 버거킹, 맥도널드는 오전 9시나 돼야 오픈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스타벅스에 방문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방문해서 먹어본 샌드위치와 커피였는데, 가볍게 먹기 정말 좋았다.

 

 

01
매장 2층

매장은 총 3층이고, 3층은 지원 전용으로 이용객은 1층과 2층만 이용이 가능하다. 1층에 비해 많은 좌석과 탁 트인 창으로 맑은 날은 한라산까지 볼 수가 있다. 2층 중앙에는 화장실이 있고, 한쪽 구석으로 룸 형식의 공간이 있다.

 

스타벅스-제주공항-DT-2층
창가 자리

2층 창가 자리로 가면 오라 오거리가 보인다. 구름이 유난히 많은 날이라 하늘이 정말 예뻤다. 평일 아침 많은 이들이 출근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량처럼 카페에 앉아 쉬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다.

 

스타벅스-제주공항-DT-디저트
블루베리 치즈수플레

그냥 가기 아쉬워 블루베리 치즈 수플레 하나를 먹기로 했다.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긴 하지만, 많이는 먹지 못해서 항상 아쉽다. 조금 더 작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오랜만에 들려본 스타벅스였는데, 만족스러웠다. 제주도로 여행 온 여행객이라면 제주 도착 후, 육지 출발 전에 가볍게 들렀다 가기 좋을 것 같다. 다른 곳에 비해 주차료가 부담되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