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연희동 양고기 맛집 - THE Yang(더양)

Piaf 2022. 3. 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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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들과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양고기 가게인 THE Yang(더양)을 다녀왔다. 양고기 하면 보통 양꼬치가 떠오를 수 있는데 더양에서 파는 양고기는 일본식 양고기 구이로 양갈비 전문점이다. 나름 동네 맛집으로 항상 사람이 북적인다.

 

 

 

 

집 앞이라 차를 끌고 갈 일이 없어서 모르지만, 가게 앞에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어서 한 두대 정도만 가능하고 주차 공간이 없다면 가게 직원에게 물어보거나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THE Yang

 

가게 앞에 팻말로 콜키지가 테이블당 1만 원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주류가 있다면 챙겨가서 콜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상차림

 

일행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미리 상이 차려져 있었다. 소스는 간장 베이스 소스와 쯔란, 핑크 솔트, 카레가루가 있다. 개인적으로 간장소스에 마늘과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찍어 먹는걸 가장 선호한다. 화로 가까이 있는 숙주는 앞에 있는 불판에 구워서 준비해준다.

 

양갈비(숄더랙)

 

처음 가본 친구가 있어서 메뉴에 있는 커플세트를 시켰다. 양갈비와 등심이 함께 나와서 선호하는 부위가 없다면 첫 주문으로 커플세트를 추천한다.

 

양갈비

 

음식에 정신이 팔려서 메뉴판을 찍지 못했는데 주 메뉴인 양고기들이 1인분(약 200g)에 2만 원 중반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고, 메뉴가 고기구이인 만큼 옷에 냄새가 벨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해 복분자

 

술이 당겨서 오랜만에 달달한 복분자를 시켜 마셨다.

 

01
양등심

두 번째로 양등심을 구워 먹었다. 한동안 안 가다가 오랜만에 오니까 더 맛있는 것 같다.

 

01
된장찌재와 마늘밥

사이드로 된찌세트를 주문하고, 마늘밥을 하나 더 추가했다. 된장찌개와 마늘밥은 나름 별미라서 꼭 주문해보길 바란다.

 

 

마늘밥을 김에 싸서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마지막은 된장찌개에 마늘밥을 말아먹었다. 따로 점심 장사가 없지만 점심메뉴로 된장찌개에 마늘밥을 팔면 자주 와서 먹을 것 같다. 참고로 된찌세트는 1만 원이다.


된찌세트랑 한정 메뉴인 징기스칸을 시켰는데, 깜빡하고 찍지 못했다. 징기스칸은 양의 어깨 부위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오늘 먹은 부위 중 가장 맛있었다. 쫄깃하고 담백한 게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셋이서 술 한잔과 배불리 맛있게 먹고 9만 원이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연희동에서 양고기를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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