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북클럽에서 가볍게 읽을 책을 찾다가 발견한 '네가 다시 제주였으면 좋겠어'는 그림으로 소통하는 여행작가 리모(김현길)의 제주여행 에세이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섬 제주를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각별한 시선으로 수채화와 함께 따뜻하게 담아내었다. 요즘 애용하는 전자책 플랫폼 예스24 북클럽에서 가볍게 읽을 책을 찾는다고 메인화면에서 스크롤을 내리던 중, 봄에 어울리는 책으로 소개되고 있는 이 책을 보고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오늘도 열일하는 아이패드 미니다. 메인화면에서는 사진 에세이인 줄 알았는데 책을 펴고 수채화로 그려진 표지를 보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아이패드 화면으로 느껴지는 이 책은 조금 덜 따뜻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종이책으로 읽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책을 펴 나갔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