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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3

제주살이 첫 오름투어 - 민오름

여자친구와 제주살이를 계획하면서 가장 많이 이야기한 건 오름에 대한 이야기였다. 제주에 오기 전 일 년에 한두 번씩 제주로 여행을 가게 되면 꼭 하루에 한 번씩은 오름을 올랐었다. 그때 오름에 대한 좋은 추억들이 많았어서 제주에서 살게 되면 제주에 있는 많은 오름들을 다 올라가 보자며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느새 제주로 넘어왔고 처음 오르게 된 오름이 민오름이다. 제주에는 많은 오름이 있고 이름이 겹치는 오름들이 꽤 많다. 그중에 민오름도 이름이 겹치는 오름 중에 하나이다. 5월 22일의 민오름 가는 길에 찍는 사진이다. 민오름 아래로 메밀밭이 있는데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이 정말 아름다웠다. 메밀밭을 따라서 올라가다 보면 민오름길이 나오고 조금 더 올라가게 되면 뒷산 입구 같은 산길이 나온다. 오라이동에 ..

일상/끄적끄적 2022.06.23

제주도산 재료로 담근 김치 남현김치

오늘은 제주도의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로 담근 제주도 대표 김치 남현김치를 리뷰하려고 한다. 제주 남현김치는 제주산 배추, 무, 마늘, 파, 당근, 열무, 알타리, 갓, 부추 등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제주 남현김치는 제주시 오라이동에 있는 본사와 동문시장점 두 곳이 있다. 위치는 다르지만 두 곳 모두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주도 일년살이 3일 차에 짐 정리를 끝내고 집 근처에 뭐가 있는지 돌아보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마침 김치도 필요하고 담가 먹을지 사서 먹을지 고민하던 차에 집 근처에 김치 판매점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깔끔한 건물 외관과 제주 느낌 가득한 입구에 끌렸고 맛있기를 기대하며 들어가 보게 되었다. 건물 ..

일상/리뷰 2022.06.16

경동택배로 이삿짐 보내기 - 제주살이

제주살이를 계획하며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사 문제였다. 설렘만 가득했던 제주살이 계획이 하나씩 진행될수록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상당했다.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집을 구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집을 구하고 나니, 이제 서울에 있는 짐을 제주로 보내야 하는 현실에 놓였다. 처음에는 순진하게 "이사는 이사 전문업체로 옮기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업체를 알아보았는데,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내가 섬으로 간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다. 서울에서 제주로 이삿짐이 넘어가려면 이삿짐을 포장하고, 트럭에 짐을 싣고, 트럭이 제주행 배가 있는 항구까지 가고, 제주에 도착한 트럭이 이사지역까지 가서 짐을 내리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있는 그대로 봐도 많은 금액이 들어갈 것 같은데, 현실은 더욱 많..

일상/리뷰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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